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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광양제철소,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200명이 함께

입력 2020.01.21. 17:56 댓글 0개
광양시, 시장에 148억 투자해 주차장 및 환경 개선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임직원과 협력사는 설 명절을 앞둔 21일 광양시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봤다.

이날 전통시장 방문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이시우 제철소장을 비롯해 광양상공회의소,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 광양산단협의회, 신금산단협의회, 상공인단체 등에서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과일과 건어물 등을 구입했다.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은 "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했다"며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민과 함께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해마다 명절이면 제철소장과 임직원들이 지역 전통시장을 찾는 행사를 지속해 왔다.

앞서 광양시는 정현복 시장과 김명원 부시장이 광양5일시장, 옥곡5일시장, 중마시장, 광영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정 시장은 20일 중마시장, 21일 광양5일시장을 방문했다. 김 부시장은 14일 옥곡5일시장, 15일 광영상설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했다.

정 시장은 "어려운 경기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지만, 설을 앞둔 상인들의 활기찬 표정 속에 넉넉한 인심과 포근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민생탐방이 상인들에게 큰 힘이 돼 전통시장이 활기차게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광양시는 광영상설시장에 99억원, 광양매일시장에 49억원을 투자하는 등 시장 증·개축, 주차장 조성, 시장환경개선 등 전통시장 기능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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