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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출근길 덜 춥다···새벽 제주·전남부터 비 확대
입력 2020.01.21. 17:04 댓글 0개평년 대비 포근…아침 서울 -2도 등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22일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 새벽에 제주도와 전남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21일 "내일은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새벽에 제주도와 전남에서 시작해 오전에 전북, 경남으로 확대되겠다. 오후에는 충청도와 경북에서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 20~60㎜로 예상된다. 제주도 산지에서 많게는 120㎜ 넘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충청 남부와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 지방 등에서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수 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크고 강수의 형태가 달라지는 곳이 있을 수 있다.
22일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5~6도 높겠으며, 낮 동안에도 3~6도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
아침 기온은 -6~5도(평년 -12~-1도), 낮 기온은 6~12도(평년 0~7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4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제주 8도 등으로 예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4도 등으로 관측된다.
제주도와 남해안, 충청 남부와 그 밖의 남부 지방에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지면이 녹아 산사태, 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 가능성이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밤부터 23일 아침 사이 중부 지방과 일부 내륙에는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22일 밤부터 23일 오전 사이 남해상에는 물결이 2~3m로 높게 일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2m, 0.5~2.5m로 예상된다.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1.5m, 1~2m로 물결이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 물결 높이는 0.5~1m, 0.5~2m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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