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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부담 줄인다" 광주대 올해 등록금 동결

입력 2020.01.21. 11:42 댓글 0개
다양한 장학혜택, 납부기간 내달 5~7일
광주대학교 교정.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대, 조선대에 이어 광주대도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다.

21일 광주대에 따르면 2020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과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등록금 동결을 의결했다. 11년 연속 동결이다.

이와 함께 광주대는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마련,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최초 합격자에게 입학금 전액 장학을 지급하며, 수능성적에 따라 최대 4년간 등록금 전액에서부터 입학 학기 등록금 25%까지 학업 장려금과 함께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외연수와 기숙사비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또 호심매원특별장학금을 비롯해 이공계과학인재장학금, 극기특별장학금 등 수능(수시)성적 우수장학금과 어학우수자 장학금, 문화체육예술특별장학금, 장애학생지원장학금, 복지장학금, 외국인학생장학금, 다문화가족장학금, ROTC(학군단)장학금 등 50여 종의 장학·복지 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대 장학금(2018년 정보공시 기준)은 재학생 1인당 평균 402만 원으로 재학생 5000명 이상 사립대 중 호남권 3위, 광주권 1위다. 납부 기간은 내달 5~7일까지며, 등록금 고지서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혁종 광주대 총장은 "11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등록금이 동결돼 재정 압박이 불가피하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먼저 고려했다"며 "질높은 교육과 학생역량 강화를 통한 취업률 제고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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