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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 '각광'

입력 2020.01.20. 16:02 수정 2020.01.20. 16:02 댓글 0개
2월말까지 2천200명 선수 방문
축구 등 다양한 체육시설 무료로

강진군이 동계 전지 훈련 최적지로 각광받으며 스포츠 명문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2월 29일까지 스포츠 대회 및 동계훈련 참가를 위해 총 145팀 2천200여 명의 선수들이 강진을 찾는다.

28일 중·고·대학부 볼링, 역도 선수단의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29일부터 2월 4일까지 7일간 '2020년 XIOM CUP 국제 스토브리그 탁구대회'가 강진 1, 2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탁구대회는 일본, 말레이시아, 벨기에, 네델란드, 카자흐스탄, 호주, 페루, 몽골선수와 국내 선수단까지 총 48팀, 4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9일부터 2월 7일까지 2020 동계 중등부 축구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 중등부선수들의 훈련도 진행된다. 강진군 종합운동장 외 4개 구장에서 훈련이 예정돼 있다.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도 연이어 개최돼 눈길을 끈다. 제67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 사이클대회가 3월 중에, 제31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럭비 선수권대회가 7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8월5일부터 8월 12일까지 8일간 전국 학교 대학·실업 배드민턴대회가 12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2020 대학 실업 배드민턴 올스타전이 강진에서 개최된다.

군은 강진을 찾는 선수단을 위해 종합운동장, 축구전용구장, 제 1·2실내체육관, 웨이트트레이닝센터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무료 지원한다.

또 숙박시설과 관광지를 정기점검해 선수단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며 "특히 선수와 학부모들이 기량향상을 위한 최적의 조건에서 전지훈련을 소화 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숙박시설, 위생에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원준기자 jun09771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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