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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보여' 10개국 수출···美폭스 파일럿 제작

입력 2020.01.20. 15:08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너목보(사진=엠넷 제공) 2020.01.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일 엠넷에 따르면 음악 예능물 '너목보'는 태국,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10개국에 포맷을 수출했다.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와 음치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후 시즌7까지 제작됐으며, 2016년에는 국제 에미상 예능부문 후보에 올랐다. 태국 지상파 워크포인트에서는 현지판 '너목보'가 200회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지상파 폭스에서 파일럿으로 제작했다. 한국계 미국인 할리우드 배우 켄 정이 MC를 맡고, 로빈 시크가 초대가수로 출연했다.

민다현 해외사업팀장은 "너목보는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에서 시즌을 이어갈 만큼 강력한 포맷"이라며 "폭스 파일럿 제작으로 미주 지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에 한국 음악 예능물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대표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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