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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장관, 25일 망향경모제 참석···이산가족 아픔 위로

입력 2020.01.20. 10:13 댓글 0개
서호 차관은 억류자·이산가족 자택 방문
"이산가족 다각적 교류 실현 노력할 것"
【파주=뉴시스】최동준 기자 = 설날인 5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제35회 망향 경모제에서 실향민 가족들이 북녘을 향해 차례를 지내고 있다. 2019.02.0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설을 맞아 북녘에 고향을 둔 이산가족을 만나 실향의 아픔을 위로한다.

20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오는 25일 오전 11시20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리는 제36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한다. 망향경모제는 ㈔통일경모회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1985년부터 매년 설에 열린다.

김 장관은 망배단을 찾은 이산가족과 함께 북녘을 향해 헌화와 분향을 하고 하루빨리 가족 간 만남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면서 정부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서호 통일부 차관도 20일 오후 경기 고양에 거주하는 억류자 가족의 자택을 찾아 위로를 전하고 인근 지역에 사는 이산가족 가정을 방문해 명절 인사를 나눈다.

김 장관은 설 직후인 오는 29일 오후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미일 이사장 및 이사진과 차담회를 갖고 납북자 가족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30일 오후에는 서 차관이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최성룡 이사장 및 이사진과 소통·협력의 자리를 마련한다.

통일부는 "앞으로 남북공동선언을 충실히 이행해 민족 분단의 아픔을 근원적으로 치유하고 이산가족의 다각적 교류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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