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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제이콘텐트리, '이태원 클라쓰'로 여는 수목드라마"

입력 2020.01.20. 09:09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올해 신설되는 수목드라마 부문에 '이태원 클라쓰'가 방영될 예정이라면서 목표주가 5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수목드라마 신설로 올해 연간 방영되는 드라마는 전년 대비 5편 증가한 18편이 예상된다. 아울러 수목드라마 대해서는 넷플릭스에 향후 3년간(2020년 3월~2023년 3월)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상웅 연구원은 "이때문에 증편된 수목드라마는 일정 수준의 판매매출을 확보함으로써 제작비 증가에 대한 부담 가중 없이도 이익 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제이콘텐트리의 최초의 수목드라마로 오는 31일 방영된다.

한편 이 증권사가 추정한 제이콘텐트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374억원, 영업이익 9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13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방송부문의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방영된 주요 드라마의 흥행 부진으로, 무형자산화 한 판권에 대한 상각비 반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다만, 해당 콘텐츠의 중국 수출이 재개되면, 비용이 감소한 만큼 영업이익 레버리지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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