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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도 복잡한 신격호... 3명의 부인 사이에 2남 2녀

입력 2020.01.19. 20:07 댓글 0개
장녀는 한국서, 두 아들은 일본서 성장
미스 롯데 출신 30살차 서미경과 결혼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롯데 오너가 비리' 혐의 서미경 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10.0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연인으로서의 삶 못지 않게 가족사도 복잡하다.

한국과 일본에서 사업을 하면서 한국인 부인 2명과 일본인 부인 1명과 결혼했고 그 사이에서 2남 2녀를 낳았다.

첫째 부인은 고 노순화 씨다. 신 명예회장이 19살이던 1940년 결혼했다. 노 씨가 임신 중인 1942년 신 명예회장이 일본으로 건너간 탓에 노 씨가 홀로 한국에서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낳았다. 출생을 지키보지 못한 탓에 장녀에게 신 명예회장이 평생 애틋한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명예회장은 일본에서 ㈜롯데를 설립하고 사업을 확장하던 1952년 시게미쓰 하츠코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태어났다. 시게미쓰 히로유키와 시게미쓰 아이코라는 일본 이름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장녀인 신영자 이사장이 한국에서 성장한 것과는 달리 두 아들은 성년이 될 때까지 일본에서 자랐다. 신 회장은 일본인 오고 마나미 씨와, 신 전부회장은 조은주 씨와 결혼했다. 오고 마나미씨는 일본 대형 건설사 다이세이 건설 부회장의 차녀이며, 조은주 씨는 재미동포 사업가의 딸이다.

신 명예회장은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했는데, 이때 미스 롯데 출신인 서미경 씨와 사실혼 관계를 맺었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이다.

신 명예회장은 5남 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신춘호 농심회장, 신준호 푸르밀회장, 신선호 일본 산사스 회장,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 등의 긴 명예회장의 형제들이다.

신 명예회장이 한국으로 돌아와 사업 초기에는 남동생들과 롯데를 함께 운영했으나 신선호 산사스 회장을 제외한 동생들은 모두 각자 사업체를 갖고 제갈길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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