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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구제역 막자"···정부, 설명절 전후 축산농가 일제소독

입력 2020.01.19. 11:00 댓글 0개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 전·후인 23일과 28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모든 축산농가·시설, 축산차량, 방역취약대상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설 명절 사람·차량의 대규모 이동이 벌어지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발생·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소독 대상은 전국 축산농가 19만5000호,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8700개소, 축산관련 차량 6만1000대, 방역취약대상 3400개소 등이다.

농식품부는 또 접경지역과 철새도래지 등 위험지역과 소규모농가, 밀집사육지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일일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23일까지 가금농가에 생석회를 지원해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농식품부 중앙점검반은 과거 AI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많았던 30개 지방자치단체와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등을 특별 점검한다.

그밖에도 농식품부는 공항·항만 등에서 해외여행객 대상 국경검역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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