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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박형준 혁통위원장 사퇴하라···한국당 대변인인가"

입력 2020.01.16. 15:19 댓글 0개
"왜 새보수당 정치행위에 대해 가타부타하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3차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01.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새로운보수당은 16일 "중립성을 위반한 박형준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지상욱 새보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의 중립적 의무를 지닌 위원장으로서 새로운보수당의 정치행위에 대하여 왜 가타부타하는가"라며 이같이 전했다.

지 수석대변인은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간의 통합 논의는 정당차원의 정치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박형준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의 대변인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이미 이러한 박형준 위원장의 적격성에 대하여 추인하지 않았다고 백지상태에서 시작할 것을 요구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혁통위에 계속 참여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재고해야겠다"고 했다.

앞서 박형준 위원장은 이날 혁통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새보수당의 당 대 당 통합 추진기구 제안해 대해 "여러 위원들의 문제제기가 있었고, 한국당 대표인 김상훈 의원도 문제제기를 했다"며 "그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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