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월드투어 개최…5월 서울 콘서트 포문 [공식]
입력 2020.01.16. 12:39 댓글 0개그룹 몬스타엑스가 2020년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3일 몬스타엑스의 공식 SNS 채널에 오는 5월 9~10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0년 월드투어 서울 공연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블랙 배경에 앤티크한 디자인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새롭게 시작될 월드투어의 궁금증을 더욱 배가시킨다.
이로써 몬스타엑스는 네 번째 월드투어의 스타트를 끊으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게 됐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지난 4월에 개최됐던 <2019 MONSTA X WORLD TOUR 'WE ARE HERE' IN SEOUL>(2019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위 아 히어' 인 서울)에 이어 약 1년 만에 개최되는 공연으로,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그 밖의 해외 도시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전 세계 20개 도시 23회 월드투어
더욱이 강렬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담은 무대는 물론이고 부드럽고 달달한 감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유닛 무대 등으로 콘서트를 가득 채워 ‘무대 장인’으로 불렸기에 올해 펼쳐질 월드투어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매혹적인 무대와 퍼포먼스로 역대급 월드투어를 경신할 계획이다. 눈부셨던 글로벌 행보를 잇는 2020년 월드투어로 또 다른 성장을 예고,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네 번째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몬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전 세계를 누비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폭넓은 색깔을 지닌 아티스트로서 'Alligator'와 'FOLLOW' 등 두 장의 앨범과 ’WHO DO U LOVE?’ 등 다양한 미국 싱글을 발표하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전 세계에서 개최된 각종 페스티벌과 연말쇼에도 연이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4년 연속 음반 본상과 '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월드한류스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오는 18~19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FAN-CON [MX HOME PARTY](팬콘 [MX 홈 파티])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온누리에 울리다 기정 광주시장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베니스비엔날레 국가관' 앞에 마련된 '광주비엔날레 30주년 아카이브 전시-마당' 전시관에서 전시작품을 설명하고 있다.광주시 제공광주시는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를 개막했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30년 역사를 돌아보고 광주정신을 조망하며 광주비엔날레의 동시대적 가치를 새로이 정립하기 위해 30주년 아카이브 전시 '마당-우리가 되는 곳(Madang-Where We Become Us)'을 기획했다. 전시는 4월18일부터 11월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일 자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Il Giardino Bianco Art Space)'에서 열린다.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위원장, 이성호 주이탈리아 대사, 강현식 주밀라노 총영사, 김병내 남구청장, 광주시의회 신수정·이귀순·서임석 의원, 국내외 미술계 인사와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전시는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은 역대 광주비엔날레 전시 포스터를 비롯해 예술감독 및 큐레토리얼 팀, 전시주제, 참여작가 목록, 전시 장소를 표기한 광주시 지도 등을 통해 광주비엔날레가 구현한 14번의 마당을 소개하고 있다.두 번째 섹션은 광주비엔날레 소장품과 그 의미를 확장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1회 광주비엔날레 출품작 백남준의 '고인돌'(1995)과 크초(Kcho)의 '잊어버리기 위하여'(1995) 두 작품을 비롯해 광주비엔날레가 지향하는 가치를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강 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의 공동체정신을 상징하는 '주먹밥'과 광주 어머니들이 시민군에게 나눠주기 위해 만든 주먹밥을 담았던 '양은 함지박', 백남준의 '고인돌' 등 전시작품을 소개했다.세 번째 섹션은 아카이브로 광주비엔날레 역사를 알 수 있는 소장 자료들을 전시했다. 티켓, 홍보물, VHS, CD, 전시도면 등 역사적 실물 자료를 비롯해 디지털화된 소장 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Collateral Event) 30개 중 하나로 선정돼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정신인 '민주·인권·평화'라는 화두를 인류공동체와 깊게 나누고 함께 공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전시장에서 유아브(Iuav) 대학 시각예술학부 학생들의 학과 수업이 진행되고, 카 포스카리 대학 한국학과 학생들이 전시장에서 직접 도슨트로 활동하는 등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아카이브 전시 개막식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해외홍보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고편 격인 '비디오 에세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비디오 에세이'는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맡아 제작됐고,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들의 다채롭고 폭 넓은 작품 이미지와 비디오클립, 판소리 공연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예술 작품과 예술가들의 모습 등을 담아 전시의 시대적 의의를 강조하는 등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강기정 시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광주비엔날레 거리홍보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강 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5·18을 계기로 폭발한 민주화 열망이 민중미술의 에너지로 이어지면서 시작된 행사"라며 "광주비엔날레 30년을 알리는 것은 5·18과 광주정신, 광주의 맛·멋·의를 알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강 시장은 이어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는 베니스에서 광주비엔날레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광주를 키우는 일이다"며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통해 광주가 국제 시각미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선임,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오페라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엔날레전시관과 함께 광주의 예술명소로 손꼽히는 양림동 일대까지 외부 전시장으로 연결, 주제전시를 통해 관객과 작가, 기획자가 함께 접촉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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