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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유로스포츠 선정 챔스리그 베스트 11

입력 2010.03.20. 00:00 댓글 0개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시 한 번 진가를 입증했다.

박지성은 19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츠가 선정한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베스트 11에 뽑혔다.

4-3-3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한 베스트 11에서 박지성은 웨슬리 슈나이더(26. 인테르 밀란), 오안 구어쿠프(24. 프랑스)와 함께 미드필더진의 한 축을 형성했다.

유로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지칠 줄 모르는 미드필더는 맨유가 밀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게 했다. 한 골을 성공시켜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은 지난 1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내내 상대 플레이메이커 안드레아 피를로(31)를 꽁꽁 묶은 박지성은 2-0으로 앞선 후반 14분 쐐기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박지성의 팀 동료 웨인 루니(25)는 리오넬 메시(23. FC 바르셀로나)-니클라스 벤트너(22. 아스날)와 포워드 진에 이름을 올렸고 다니엘 알베스(27. FC 바르셀로나)-페레이라 루시우(32)-왈테르 사무엘(32. 이상 인테르 밀란)-알리 시소코(23. 올림피크 리옹)는 4백 라인을 형성했다.

이고르 아킨페프(24. CSKA 모스크바)는 가장 인상적인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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