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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첫 민선 체육회장에 김창준 당선

입력 2020.01.15. 17:29 수정 2020.01.15. 17:33 댓글 0개
김창준 당선인

초대 민선 광주시체육회장에 김창준 후보가 당선됐다.

광주시체육회 고문단장을 역임했던 김창준 신임 회장은 15일 광주시체육회 2층 다목적 체육회관에서 진행된 민선 제1대 광주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284표 중 유효 투표 147표를 얻어, 137표를 획득한 전갑수 후보를 10표차로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기호1번 전갑수 후보와 기호2번 김창준 후보가 출마한 민선 첫 광주체육회장 선거에는 310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84명이 투표해 91.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김 신임회장은 "민선 체육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하는 만큼 정치로부터 독립해 자율성과 책임감을 갖고 체육인들과 소통하고 화합을 바탕으로 운영하겠다"며 "기업을 운영했던 경영마인드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앞둔 광주체육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전남도배드민턴협회장, 광주시생활체육회장 등을 지내며 체육과 오랜 기간 동안 연을 맺어왔다. 또 2016년 체육단체 통합 이후 광주시체육회 상임고문과 고문단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위원직을 수행하며 중앙과 국제스포츠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취임식은 16일 오후 3시 30분 광주시체육회관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며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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