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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통위 두 번째 회의 "중도와 보수의 통합신당 목표" 합의

입력 2020.01.15. 15:41 댓글 0개
"위원 중 출마의사 있는 3명은 사퇴" 발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1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해 보수 진영의 정당·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15일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추구해야 할 가치에 관해 중심적으로 논의했다.

박형준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통합신당이 앞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에 관해서 토론했고 내일 의논을 해서 의견을 모으려고 한다"며 "우선 위원 선임에 관한 문제 제기가 있어서 그 부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대의를 위해서 사심을 버리고 출발하는 혁통위가 오해를 사면 안되기에, 논의해서 시민단체와 외부에서 나오신 분들 중 출마의사가 있는 분들은 위원에서 빠지기로 했다"며 "안형환 국민통합연대 사무총장과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김은혜 전 MBN 특임이사는 위원에서 사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위원 보강이 있을 때는 위원회 전체 합의에 의해 보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보수당에서 지난 목요일에, 당의 공식 인사 결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제가 위원장으로 인사한 데에 대해 유감 표명이 있었다"며 "형식적 절차가 정리가 안된 상태이기에 제가 유감을 표명하는 것으로 서로 양해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합의사항은 ▲문재인 정권의 일방독주를 심판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대안 세력을 만들기 위해 중도와 보수 세력의 통합신당이 목표 ▲혁신과 통합의 대의에 공감하는 정당 세력 개인을 규합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통합의 가치와 기준을 마련하고 실천하기 등이다.

박 위원장은 "내일 의견을 모으고 그 연장선상에서 통합신당이 추구해야 될 새로운 국가전략을 논의해서 매일 하나씩 이야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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