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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바꾼 김낙현·차바위 허슬 플레이···유도훈 감독 "승리 원동력"
입력 2020.01.14. 21:50 댓글 0개차바위 "중요한 상황에 허슬 플레이로 득점, 힘이 난다"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14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공동 4위 맞대결에서 승부의 분수령이 된 장면은 4쿼터 초반에 나왔다.
4쿼터 시작 1분50초가 흐른 뒤 전자랜드의 트로이 길렌워터가 시도한 중거리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왔다. 튀어나온 공은 KCC 정창영에게 가까운 쪽에 떨어졌다.
정창영이 공을 잡으려는 찰나 차바위가 몸을 던져 공을 빼냈다. 공이 코트 바깥으로 굴러가 그대로 터치아웃이 될 것으로 보였다.
이 때 김낙현이 몸을 던져 라인 바깥으로 나가려던 공을 낚아챘고, 코트 안에 있는 김지완에게 패스했다. 완벽한 오픈 찬스를 맞게 된 김지완은 과감하게 슛을 던졌고, 공을 림으로 빨려들어갔다.
전자랜드는 허슬 플레이로 만들어낸 3점포로 62-6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지완이 3점포 한 방을 더 터뜨리면서 기세를 끌어올린 전자랜드는 KCC의 추격을 뿌리치고 80-75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이 장면을 승인으로 꼽았다. 그는 "4쿼터에 선수들이 넘어지면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후 김지완이 3점포를 터뜨린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며 "최근 프로농구가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작은 것에서 승패가 갈린다. 선수들이 작은 것부터 하려는 부분에 대해 고맙다"고 강조했다.
차바위도 "4쿼터 초반에 중요한 상황에서 허슬 플레이를 해 득점이 나오면 선수들은 '으쌰으쌰'한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며 "수비할 때도 덜 지치는 느낌인 것 같다"고 해당 장면이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일 원주 DB전에서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고, 앞선 수비도 잘 되지 않았다. 4쿼터 승부처에서 1~3쿼터에 잘 되지 않은 것을 잊고 수비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며 "연습한 만큼 해보자는 생각이었는데, 다같이 이야기하면서 잘 된 것 같다. 응집력이 만든 승리"라고 말했다.
차바위는 "우리 뿐 아니라 모든 팀들이 상대 팀보다 한 발 더 뛰고, 수비를 열심히 해야 승리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선수들도 다 알고 있다"며 "이날 경기도 그것을 중점으로 뒀다"고 덧붙였다.
전자랜드는 이날 3점포 13방을 터뜨렸다. 차바위와 김지완, 트로이 길렌워터가 나란히 3방씩을 터뜨리며 전자랜드의 외곽 공격을 이끌었다.
차바위는 "최근에 슛 밸런스가 좋아진 것 같아서 수비는 하던대로 하고 공격을 자신있게 해보자고 생각했다"며 "첫 슛이 잘 들어가면서 잘 풀린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지완은 "최근 4, 5경기 동안 몸 상태 때문에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팀원들에게 미안했다"며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핑계삼지 않고, 자신있게 시도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19승 14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15패째(18승)를 당한 KCC를 5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4위에 등극, 기분좋게 올스타 휴식기를 맞을 수 있게 됐다.
김지완은 "올스타 휴식기 동안 그전에 잘 되지 않았던 것들을 훈련하면서 맞춰야한다. 또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도록 몸 관리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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