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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실 경기' KGC 김승기 감독, 역대 최고 벌금 1000만원

입력 2020.01.14. 15:04 댓글 0개
1경기 출장정지…후반 1분 40초 남기고 주축 선수들 모두 교체
[안양=뉴시스]홍효식 기자 = 7일 오후 경기 안양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서울 삼성 썬더스 경기, 안양 김승기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0.01.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불성실한 경기 운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48) 감독이 중징계를 받았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11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불성실한 경기 운영과 심판에 부적절한 언행을 한 김승기 감독에 제재금 1000만원과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제재금 1000만원은 역대 감독에 부과된 벌금 최고액과 같은 액수다. 2008~2009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최희암 당시 인천 전자랜드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KBL 비방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KBL로부터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

또 KBL 재정위원회는 KGC인삼공사 구단에 경고 조치했다.

지난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는 연장전에 한 점도 넣지 못했다. 김승기 감독은 KGC인삼공사가 9점 차로 뒤진 경기 종료 1분40초를 남기고는 주축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는 등 비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이후 별다른 공격 의지를 보이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결국 78-89로 패배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의 불성실한 경기 운영에 대해 비난이 쏟아졌고, 결국 김승기 감독은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KBL 재정위원회는 불성실한 경기 운영 뿐 아니라 김승기 감독이 경기 종료 후 심판실 앞에서 심판에게 항의한 것도 문제삼아 중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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