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5·18 정신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대통령의 뜻 함께하겠다”

입력 2017.08.22. 16:42 수정 2017.12.11. 12:59 댓글 0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을 찾아 5·18을 세계에 알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유해가 안장돼 있는 추모비를 참배하고 있다.

22일 광주를 방문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대통령의 뜻을 더불어민주당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망월동 구 묘역 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인공 위르겐 힌츠페터 추모비를 찾아 추모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힌츠페터 기자가 진실은 땅에 묻을 수 없고 거짓으로 참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강한 펜의 힘으로 보여줬다”며 “서울에서 ‘택시운전사’를 보려 했던 계획을 바꿔 기자정신에 감사를 표하고 그 뜻을 새기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정부는 5·18 정신의 진실이 온전히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고 말씀하신 대통령의 뜻을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한다는 것을 이곳에서 다시 한번 약속한다”고 말했다.

참배를 마친 추 대표는 광주 동구 충장로 한 영화관에서 오월어머니회, 518당시 택시기사들과 차담회를 갖고 영화 ‘택시운전사’를 함께 관람했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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