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새해 맞아 전통 민화 만나볼까

입력 2020.01.14. 10:24 수정 2020.01.14. 10:24 댓글 0개
광주롯데갤러리, 17일~내달 26일
신년기획전 ‘복된 살이 길한 그림’
김명지 작 '책가도'

새해를 맞아 우리 조상들의 일상을 담아낸 민화전이 시민들을 만난다.

광주롯데갤러리는 1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신년기획전 '복된 살이 길한 그림'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광주전통민화협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고재희·김명지·김명희·김수현·방은주·서은선·성혜숙·이광자·전미란 9인의 민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 생활문화의 미감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다. 우리에게 익숙한 '책가도' '화조도' '십장생도'와 함께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도', 잡귀와 액운을 막아준다는 '맹호도' '까치와 호랑이', 그리고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등으로 구성됐다.

성혜숙 작 '일월오봉도'

광주롯데갤러리 관계자는 "여전히 우리네 사람살이의 멋과 순수한 민낯을 보여주는 민화를 통해 새해의 복을 염원하고 더불어 저마다의 귀한 일상을 다독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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