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베토벤 작품으로 여는 힘찬 새해

입력 2020.01.10. 18:09 수정 2020.01.10. 18:09 댓글 0개
광주시향, 16일 신년음악회
객원지휘자 권민석 지휘봉
피아니스트 임현정 협연
임현정 피아니스트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신년을 맞아 올해 탄생 250주년을 맞은 베토벤을 기리는 무대를 연다.

시립교향악단이 제350회 정기연주회 '2020 신년음악회'를 16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인 의미 깊은 해로 광주시향은 이번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올 한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객원지휘자 권민석이 지휘봉을 잡고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베토벤 작품 중 환희와 활기찬 분위기가 가장 충만한 곡이다. 또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협연도 주목할 만한 무대이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완벽한 음악성과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예술적 동료로 평생토록 깊은 우정을 나누었던 피아니스트 호프만에게 헌정됐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지난 2010년 8월, 프랑스 파리에서 8일 연속으로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 이후 EMI클래식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했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학생50%)이며 광주문예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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