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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에서 40대 남성 투신
입력 2020.01.10. 11:50 수정 2020.01.10. 11:50 댓글 3개광양 이순신대교에서 40대 남성이 투신했다.
10일 광양경찰서와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8분께 광양시 금오동 이순신대교 중간지점에 운전자 없이 정차된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교 교량관리소 직원은 해경에 "순찰근무 중 여수에서 광양방면 교량 위 수상한 차량을 발견해 확인해 보니 운전자가 없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광양경찰은 차량 내부 블랙박스와 이순신대교 CCTV 등을 분석, 이날 오전 4시21분께 운전자 A(42)씨가 대교 위에서 차량에서 하차해 뒤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확인했다.
경찰 등은 여수해경 경비함정 2척, 구조정 1척, 해경구조대, 해수청 '푸르미'와 민간선박 5척 등을 동원, 인근 해상을 수색해 이날 오전 11시 9분께 대교로부터 약 2.7km 떨어진 해상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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