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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탄생 250주년···'교향곡 7번' 울려퍼진다

입력 2020.01.08. 14:45 댓글 0개
16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권민석 객원지휘·임현정 피아니스트 협연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은 16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50회 정기연주회 및 신년음악회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광주시립교향악단 제공). 2020.01.08.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새해 베토벤 교향곡으로 관객을 만난다.

광주시향은 16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50회 정기연주회 및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권민석의 객원지휘,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협연으로 펼쳐지는 연주회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기념 시리즈 첫 번째로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교향곡 7번은 베토벤의 작품 중에서 환희와 활기찬 분위기가 가장 충만한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는 인류를 위해 좋은 술을 빚는 바커스이며 그렇게 빚은 술로 사람들을 취하게 한다"는 베토벤의 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광주시립교향악단 클래식 공연. 사진=뉴시스DB

또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곡은 완벽한 음악성과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작품으로 예술적 동료로 평생토록 깊은 우정을 나누었던 피아니스트 호프만에게 헌정된 작품이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교향곡의 황제라 불리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세계 모든 아티스트와 교향악단이 이를 기념하고 있다"며 "광주시향도 베토벤의 음악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객원 지휘자 권민석은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에서 고음악과 지휘를 전공했으며 네덜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등 유럽에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2010년 8월, 프랑스 파리에서 8일 연속으로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 이후 EMI클래식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앨범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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