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세계 최대 통신사가 바라본 그날의 순간

입력 2020.01.07. 16:19 수정 2020.01.07. 16:19 댓글 0개
AP사진전, 3월 1일까지 DJ센터서
역사적 사건부터 북한 모습까지
Esteban Felix 작 'A boy covered in red paint during the Santo Domingo fest in Managua'(붉은색 물감을 칠한 소년)

세계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AP 통신사가 그동안 축적해온 사진을 대중 앞에 선보인다. 소소한 순간부터 역사적 순간, 가장 가깝지만 낯선 북한의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AP사진전이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열린홀에서 오는 3월 1일까지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AP통신사의 주요 사진 작품 중 20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AP통신은 UPI, 로이터, AFP 등과 함께 세계 4대 통신사 중 하나다.

2015년 10월 평양에서 북한 참전용사들이 행진이 시작하기 전에 모여있다.

방대한 뉴스 자료를 전세계에 전해온 AP통신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그동안 축적해온 사진 중 보도사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사진들과 인간의 감성과 드라마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성 있는 사진을 선보인다.

이번 사진전은 총 5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그중 '빛이 남긴 감정' '빛의 온도' '빛의 기억'등 3개 메인 테마는 자칫 보도사진이 가질 수 있는 편견을 깨부순다. 각 테마에서는 시간대별로 일어난 수많은 순간들과 역사적 순간부터 사소한 일상, 인간사적 중요한 사건 등을 다룬다.

'찰나의 역사' 테마에서는 퓰리처 수상작품으로 알려진 사진 등 동시대 보도사진의 백미라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 테마로는 '북한전'이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전세계 가장 숨겨진 국가라고 불릴만한 북한의 일상과 숨소리를 담았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같은 민족이면서 가장 낯선 곳에 존재하는 북한의 풍경과 그곳 주민들이 소소한 일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 1만3천원, 청소년 8천원, 어린이 7천원이다.김혜진기자 hj@srb.co.kr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