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방학 맞은 아이들 이곳서 특별한 시간 보내요

입력 2020.01.06. 18:35 수정 2020.01.06. 18:35 댓글 0개
과학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시립미술관, 전시연계 교육 등 다양
ACC, 그림책·타문화·스마트기기 테마로

광주 지역 문화 기관 등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알찬 방학을 보내고 싶은 초등생을 둔 부모라면 주목해보자.

◆광주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은 테마형 과학교실, ICT 랩 코딩 정기프로그램, 과학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특별 프로그램, 과학캠프 등을 준비했다.

먼저 '과학관과 박물관 이야기' '박물관과 과학관 이야기'를 국립광주박물관과 함께 1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운영한다. 대상은 초등학생과 동반가족이다. 교육은 매주 수·금요일 국립광주과학관, 매주 화·목요일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주제는 '탑'이다. 탑에 대해 과학관과 박물관이 각각 과학적, 문학적으로 접근해보며 과학적 이해와 역사적 통찰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3D펜을 활용한 나만의 탑 만들기 등을 운영하며 국립광주박물관은 문화재-탑 주제의 가족 활동지 미션 등을 준비했다.

테마형 과학교실은 의사, 생명공학자 등 과학관련 직업군을 테마로 특화된 체험교육으로 ▲빛탐구실 1기·2기(지난 4일 개강) ▲바이오랩 1기·2기(지난 5일 개강) ▲상상플러스 메이커스(14일 개강) ▲CSI과학수사대 1기·2기(내달 8일 개강) ▲메디플러스랩 1기·2기(내달 9일 개강) ▲빛탐구실 3기·4기(내달 18일 개강) ▲바이오랩 3기·4기(내달 25일 개강) 등이 있다.

ICT랩 코딩 정기프로그램은 6단계 수준별로 강좌를 운영한다. ▲렛츠고 코딩(11일 개강) ▲코딩 레벨업(12일 개강) ▲뚜루와 함께하는 코딩 놀이터(11일 개강) ▲도전 코딩로봇 초·중·고급(11~12일 개강) 등을 개설한다.

이달 과학캠프는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 전통의 숨은 비밀 찾아 떠나요!' 2회, 학생만 참여하는 '초등 신비한 과학여행' 캠프를 1회 갖는다. 전통 주제 과학캠프는 가족구성원 중 초등생을 최소 1명 포함한 3~4인의 가족 단위로 21가정을 모집한다. 캠프는 1박 2일이며 11~12일, 18~19일 열린다. 전통 천문학 체험, 전통문양 LED만들기, 수를 이용한 암호해독 등을 체험한다. 초등 과학여행 캠프는 4학년 이상의 초등생을 대상으로 80여명 모집한다. 캠프는 1박 2일로 17~18일 1회 개최하며 전시장 미션 퀴즈, 분광기 만들기, 나도 꼬마 전기연구원, 사이언스 레크리에이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립미술관

시립미술관은 직접 만들어보고 직접 그려보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18일 진행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산과 나무, 민중의 삶이 담긴 역사가 된 풍경'은 역사를 담아내는 풍경을 샌드아트(모래아트)로 그려본다. 대상은 초등 고학년 이상이다.

토요강좌 '그림 이야기, 과연 호랑이는 떡만 먹었을까요?-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는 내달 1일과 8일, 15일 진행된다. 전래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보는 교실로 '해님달님'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호랑이와 오누이의 재판'을 주제로 한다. 대상은 7세~초등학생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점, 점, 점이 모여 어떤 그림이 될까?'는 22일 진행된다. 작가의 기법을 따라 점으로 그림을 그려본다. 대상은 유아, 어린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ACC 어린이 문화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 문화원은 그림책, 타 문화, 스마트 디바이스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참신한 교육을 운영한다.

먼저 그림책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놀러와 이야기 숲으로'와 '책 나와라 뚝딱'이 있다.

'놀러와, 이야기 숲으로'는 그림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BIB 수상작 속 다양한 이야기를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어린이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창작 활동도 함께 한다. 이번달에는 12일·19일·26일, 다음달에는 2일·9일·16일·23일 진행된다.

'책 나와라 뚝딱'은 매달 선정된 작가와 함께 하는 도서연계창작프로그램으로 18일 '노아의 방' 송혜승 작가와 '그림책 콜라주 기법'을, 내달 15일에는 '돼지안돼지' 이순옥 작가의 '생각 열고 플랩북 만들고'가 운영된다. 대상은 초등 1~3학년이다. 8~22일 진행되는 다양한 연령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도 있다.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사물로 낙서하기',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이해 프로그램 '초원 나라의 칼팍' '두루두루 루루통',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알아보기 프로그램 '스마트 장신구' 등이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제작 문화의 전 과정을 경험해보는 프로그램 '생각하는 손'도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12~19일 진행된다.

예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실험적이고 재미난 예술 창작 활동을 해보는 '수상한 예술'도 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19일과 내달 23일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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