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정의당 "5·18 40주년, 정치혁명 원년될 것"

입력 2020.01.06. 17:39 수정 2020.01.06. 17:50 댓글 0개
심상정 “총선 승리, 호남서 시작”

4·15 총선 100일을 앞두고 정의당 지도부가 광주를 방문,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에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상정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는 6일 5·18단체와 함께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참배 후 국립5·18민주묘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49차 상무위원회에서 심 대표는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이정표이자 등대다. 정의당은 5월 광주의 아픔과 슬픔의 책임을 엄중하게 또 끝까지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제 5·18 정신은 반독재 민주화를 넘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사회경제적 민주화로 확장시켜야 한다"며 "21대 총선을 통해 민주당과 정의당이 개혁을 위해 공조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놓고 경쟁하는 새로운 정치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제 5·18 정신은 반독재 민주화를 넘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사회경제적 민주화로 확장해야 한다"며 "21대 총선을 통해 민주당과 정의당이 개혁을 위해 공조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놓고 경쟁하는 새로운 정치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1대 총선에서 정의당은 5·18광주민주항쟁 40주년을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혁명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총선 승리는 호남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다"며 "광주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총선에서 제대로 된 정치를 호남에서 만들어낼 것이다"며 "그것이 오월 영령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되는 정의당의 역할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나경채 정의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만 18세로 선거 연령이 하향되면서 전국적으로 53만명, 광주에서는 약 3만명의 새로운 유권자가 탄생한다"며 "생애 첫 투표권을 가지게 될 청년유권자와 함께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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