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단단하고 믿음직한 젊은 공장 만들자"

입력 2020.01.06. 15:02 수정 2020.01.06. 16:17 댓글 0개
기아차 광주공장 시무식 갖고 새해 출발
어려운 여건속 지난헤 45만6천여대 생산
기아차 광주공장은 6일 연구동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경자년 힘찬 질주를 알리는 시무식을 진행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6일 연구동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하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시무식을 통해 올 한 해 공장 운영방침을 발표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함께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또 불확실한 대외 변수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해 광주공장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해 45만 5천865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압박 등 보호무역 강화와 해외 정세불안으로 인한 수출시장 감소 등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했을 때 의미 있는 기록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이런 상황에서도 지난해 7월 셀토스 양산을 시작했고, 8월 양산을 시작한 봉고트럭 상품성 개선차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해의 성과를 발판 삼아 가동률과 품질 향상활동을 강화하고 안전예방과 의식 향상 활동을 추진해 양적인 면은 물론 질적인 면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달성하는 한편 구성원 모두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젊은 공장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올 해 비즈니스 목표인 '단단하고 믿음직한 젊은 공장'을 발표하며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미래 지속가능한 광주공장의 생존능력 확보'를 위한 역량을 집중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고객 관점 운영체제 전환', '중장기 수익개선 고도화', '임직원 마인드 향상' 이라는 3가지 전략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 관점 운영체제 전환'을 위해 붐업 활동과 이벤트 관련 저해 요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셀토스를 포함한 판매수요 중심의 유연생산 활동과 고객 맞춤형 품질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 '중장기 수익개선 고도화'를 위해 위기 극복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가동률 향상과 재료비 우수 테마를 발굴해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실질적인 수익개선 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향후 전동화시대를 대비한 중장기적 수익개선체계를 구축하고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없애고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활동으로 '내실 있는 광주공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 마인드 향상'을 위해 조직문화 일관성 확보와 변화 방향성 기반의 광주공장 혁신 활동인 '더 JUMP UP'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안전문화 2020' 캠페인을 통해 사고 없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방침이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