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12곳 도장깨기···꼭 가야하는 명품여행지 12선

입력 2020.01.06. 10:51 수정 2020.01.06. 10:51 댓글 1개
전남도, '2020년 방문해야 할 명품숲 12곳' 선정
'블루 이코노미 명품숲' 우수상에 선정된 신안 송공산 애기동백숲. 사진=신안군

전라남도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남도의 숲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2020년에 가봐야 할 블루 이코노미 명품숲' 12곳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담양 만성리 대숲'이 차지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곳이지만, 특히 설경이 아름다워 1월에 방문해야 제격이다. 맹종죽이 쭉 뻗어있는 대숲은 2014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4호로 지정받았으며, 담양군이 죽녹원에 버금가는 새 명소로 키우기 위해 보존·관리하고 있다.

우수상에 선정된 '신안 송공산 애기동백숲'은 20년생 애기동백 1만여그루로 구성된 완만한 동산이다. 동백꽃이 만개하는 시기엔 지역 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전라남도 블루 이코노미 명품숲 포스터. 사진=전라남도

계절별 아름다운 명품숲으로 △겨울 신안 송공산 애기 동백숲(12월)·담양 만성리 대숲(1월)·보성 웅치 용반 전통마을숲(2월) △봄 강진 백련사 동백숲(3월)·화순 세량제(4월)·보성 일림산 산철쭉 평원(5월) △여름 고흥 팔영산 편백숲(6월)·진도 관매도 해송숲(7월)·여수 봉화산 힐링숲(8월) △가을 구례 마산 사색의 숲(9월)·강진 초당림(10월)·화순 동복 연둔리 숲정이(11월)가 선정되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명품숲은 남도의 보물과 같은 곳으로 숲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에 맞춰 방문하면 남도의 빛깔에 물든 숲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채린기자 cherish147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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