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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볼거리 풍성" 가볼 만한 어촌 휴양마을은?

입력 2020.01.06. 06:00 댓글 0개
【보령=뉴시스】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체험 장면. (사진=보령시청 제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은 6일 설 연휴에 가볼 만한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주전마을 등 3곳을 추천했다.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휴양마을은 성게미역국과 전복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거센 파도를 견디며 자라 쫄깃한 식감을 지닌 돌미역과 자연산 성게를 넣고 끓인 미역국은 바다향이 가득하고,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자연산 전복 요리도 일품이다. 마을 근처에 있는 대왕암공원에는 바닷가길, 전설바위길, 송림길 등 둘레길이 있어 식사 후 산책하기에 좋다.

겨울철에 더욱 맛있는 굴을 맛보고 싶다면 충남 보령 무창포 어촌체험 휴양마을을 추천한다. 이 마을에서는 석화찜, 생굴회 등 신선한 제철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매년 주꾸미 축제가 열릴 만큼 주꾸미도 유명하다. 특히 양념을 버무려 볶아낸 주꾸미 볶음, 야채와 주꾸미를 육수에 데쳐 먹는 주꾸미 샤브샤브가 별미다. 마을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는 시원한 겨울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무창포타워가 있다.

경남 통영 연명 어촌체험 휴양마을은 여러 어종이 많이 잡혀서 다양한 생선요리가 자랑거리다. 인근 식당에서는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른 방어부터 참돔, 우럭, 볼락 등 다양한 종류의 활어회를 판매하고 있다. 마을 앞바다에서 직접 잡아 구워낸 볼락구이와 볼락매운탕 역시 인기 메뉴다. 근처에는 통영의 명소 '동피랑 벽화마을'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설 명절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앞서 추천한 어촌체험 휴양마을에서 구매할 수 있는 특산품 선물세트도 좋을 듯하다. 주전마을에서는 자연산 돌미역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무창포마을에서는 반건조 우럭과 냉동 전어 세트를, 연명마을에서는 반건조 볼락을 구매할 수 있다.

장묘인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설 연휴에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어촌으로 가서 겨울바다의 낭만과 맛을 즐겨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여행 페이스북에서는 6~12일 '명절에 선물하고 싶은 수산물 투표 행사'를 실시한다. 설 명절 추천 어촌체험 휴양마을 3곳의 특산품 선물세트 중 가족·지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품목과 사연을 댓글로 남기고 함께 참여하고 싶은 친구를 초대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총 10명을 추첨해 해당 품목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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