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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관원, 제수용품 부정유통 일제 단속

입력 2020.01.03. 17:11 댓글 0개
23일까지 특별사법경찰·명예감시원 대거 투입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설을 앞두고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원산지·양곡표시 등 부정유통 행위에 대해 오는 23일까지 일제 단속을 이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특별사법경찰 173명과 소비자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정예 명예감시원 330명을 단속에 투입한다.

중점 단속사항은 값싼 외국산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국내산으로 둔갑·혼합하는 행위, 축산물 이력번호 거짓표시 등 농식품 부정유통 전반에 관한 것이다.

중점 대상품목은 소고기·돼지고기 등 육류와 사과·배 등 과일류 및 선물용 세트, 고사리·도라지 등 나물류, 한과류 등이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속정보 사전 수집 및 모니터링을 강화, 취약 업체와 품목을 선택한 뒤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통신판매 사이버단속반은 원산지 의심품을 직접 구매, 표시사항 진위 여부를 확인·단속할 계획이다.

전남 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농식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등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설 제수용 농산물을 구입하기 전 농관원 홈페이지의 원산지 식별정보를 활용하면 국산 농산물을 구입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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