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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여론조사] 이낙연총리 부동의 대선후보 '1위'···문대통령 지지 '확고'
입력 2020.01.03. 14:44 댓글 0개이 총리 대권 선호도 53.5%… 급상승 추세
직무수행 지지도 이용섭 65.1%·김영록 68.6%
총선 선택기준 공약·인물·정당·경력 순
[광주=뉴시스] 공동취재팀 = 이낙연 국무총리가 광주·전남지역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50%를 넘어선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변함없이 확고했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공동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2019년 12월16일부터 27일까지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914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2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 총리는 53.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이재명 경기지사·박원순 서울시장·조국 전 법무부장관·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등이 뒤를 따르고 있지만 지지도가 4~6%수준이다.
이 총리의 광주·전남 지지율은 급상승의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총리는 4개월과 1년전 전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이 실시한 여론조사(한국갤럽, 조사일시 지난해 9월5~6일·지난 2018년 12월27~28일,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얻은 27.4%와 18.6%보다 무려 26.1%포인트, 34.9%포인트가 각각 오르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총리가 호남의 견고한 지지율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어느 정도 확장성을 넓혀갈지 주목된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76.5%로 ‘잘못하고 있다’ 16.6%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4개월 전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이 실시한 여론조사(한국갤럽, 조사일시 지난해 9월5~6일)에서 72% 긍정평가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4.5%포인트가 올랐다.
대통령 및 정당 지지도가 광주·전남지역 총선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던 과거를 비쳐볼때 4·15총선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광주시민의 이용섭 광주시장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65.1%(부정평가 22.7%), 전남도민의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68.6%(부정평가 12.3%)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지난해 9월 실시한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사랑방닷컴이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긍정평가는 1.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9.3%포인트 상승했으며 김지사는 긍정평가가 9.2%포인트 상승하고 부정평가도 3.9% 포인트가 올랐다.
이 시장의 직무수행 평가가 하락한 것은 민간공원 특례의혹으로 광주시청이 압수수색을 당하고 행정부시장과 감사위원장 등이 줄줄이 수사선상에 오른 것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김 지사는 ‘블루 이코노미’로 대변되는 신성장사업 추진과 경전선 전철화 등 숙원사업 해결 등이 긍정평가를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4·15 총선에서 국회의원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공약(35.4%)을 꼽았다. 이어 ▲인물(29.7%) ▲정당(17.5%) ▲경력(7.2%) ▲지역연고 (2.9%) 등의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16일부터 27일까지 광주·전남지역 만19세 이상 유권자 9144명을 대상으로 유선 17%, 무선 83% 비율의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0%p(광주 ±1.5%p, 전남 ±1.4%p, 지역구별 ±4.3~4.5%p)다. 모두 5만479명에게 전화를 해 9천114명이 응답을 완료, 18.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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