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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매체, STL 김광현 영입에 주목···"좌완 귀한 팀"
입력 2020.01.02. 14:04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입성 꿈을 이룬 김광현(32)이 또다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시카고 트리뷴은 2일(한국시간) 시카고를 연고로 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카고 컵스의 오프시즌 움직임에 대해 언급하며 두 팀이 속해있는 지구의 다른 팀과 비교했다.
이 매체는 "화이트삭스는 이번 오프시즌 가장 활발한 팀 중에 하나다. 반면 컵스는 가장 조용한 팀"이라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각 팀에 대해 분석했다.
세인트루이스를 분석하면서는 김광현을 영입한 것에 대해서만 언급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2019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좌완 투수가 선발 등판한 것은 단 2경기 뿐"이라고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을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은 우완 일색이다. 잭 플래허티와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컬러스 등은 모두 우완 투수다.
또 김광현과 함께 5선발 후보로 꼽히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도 마찬가지로 오른손 투수다.
김광현이 스프링캠프를 통해 선발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 영입으로 좌완 갈증을 어느정도 해소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평가다.
시카고 트리뷴은 "김광현은 시속 90마일 초중반대 직구를 던지고, 슬라이더의 구속을 조절해 던진다"며 "김광현은 지난해 KBO리그에서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세인트루이스와 2년간 보장 금액 800만달러에 계약한 김광현은 조만간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개인 훈련을 한 뒤 2월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2년 만에 선 대전 마운드···한화 류현진 "좋았다, 너무 좋았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12년 만에 대전 구장 마운드에 선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쾌투를 펼쳤다. 선발승을 손에 넣진 못했지만 팀의 승리에 활짝 웃음지었다.류현진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사사구는 하나도 없었고, 삼진은 9개를 솎아냈다.1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박병호에 유격수 병살타를 끌어낸 류현진은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쾌투를 이어나갔다.5회까지 무실점 순항하던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6회 흔들렸다. 천성호, 멜 로하스 주니어에 연속 안타를 맞아 몰린 2사 1, 2루에서 강백호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계속된 2사 1, 3루에서 황재균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지만 2-2로 맞선 7회 교체된 류현진은 선발승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그래도 승리는 한화의 차지였다. 한화는 9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임종찬의 안타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5연승 질주다.경기를 마친 뒤 만난 류현진은 홈 구장에서의 등판에 대해 "좋았다. 너무 좋았다"며 "승리 투수는 못했지만 팀이 이겨서 다행이다. 이렇게 연승을 이어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음지었다.류현진이 정규시즌 대전 구장 마운드에 오른 건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12년 만이다. 이후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떠났다가 지난 2월 한화로 돌아왔다.11년 간의 MLB 생활을 정리하고 '친정팀'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는 류현진은 "야구장에 나오는 게 너무 재미있다. 등판하지 않는 날도 더그아웃에서 파이팅을 하고 응원하려고 한다. 선수들도 계속 하려고 하면서 나도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미소지었다.류현진은 12년 만의 국내 무대 복귀전이던 지난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은 아쉬웠지만 최고 구속은 시속 150㎞까지 나왔다.이날은 사사구가 하나도 없었지만 최고 구속은 시속 147㎞가 찍혔다. 류현진은 "구속이 2~3㎞ 덜 나왔지만, 제구나 나머지는 훨씬 더 좋았다. 커브, 체인지업, 커터 등 변화구 제구가 잘 됐다. 강백호에게 던진 실투 하나 외에는 내가 생각한 대로 잘 들어갔다"고 자평했다.류현진에게 동점 적시타를 친 황재균은 동갑내기 친구로 절친한 사이다. 황재균의 이름이 나오자 웃음을 지은 류현진은 "전쟁이 시작됐다"고 너스레를 떨고는 "상대팀이고 친구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더 집중해야할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다음에는 알아서 해줄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류현진의 합류로 달라진 전력을 뽐내는 한화는 시즌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눈에 띄는 건 탄탄한 선발 마운드다.류현진을 제외한 2~5선발이 모두 선발승을 거뒀다. 5명의 선발 투수 중 아직 선발승이 없는 건 류현진뿐이다. 이에 대해 "부담은 없다"고 잘라 말한 류현진은 "승리하면 좋겠지만, 내가 던지는 날 이기는 게 더 좋다. 100승은 빨리 했으면 좋겠지만 내가 선발인 날 팀이 이기는 흐름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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