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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이용섭 광주시장 "혁신과 소통으로 힘차게 도약"

입력 2019.12.31. 09:39 댓글 0개
인공지능산업 비전·추진전략 발표
5·18 40주년 전 세계 축제의 장으로
[광주=뉴시스] 이용섭 광주시장.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 광주는 혁신과 소통 양 날개로 힘차게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인재, 예산, 집적단지 마련 등의 기반을 다져온 광주는 내년 1월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인공지능 산업융합 사업단을 설립하고, 광주 인공지능산업 비전과 추진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며 "인공지능 4대 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하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로 발돋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행사는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광주만의 울분과 분노를 뛰어넘어 우리 모두의 승리와 희망의 역사로 세워나가는 것이 진정한 5·18 정신계승이다. 온전한 진상규명을 통해 뒤틀리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문화산업과 복지, 사회안전망 구축에 대해서도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광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대표공연, 대표음식, 대표마을을 경쟁력 삼아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겠다"며 "의향·예향·미향 3향의 광주 매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아이를 키우는 데 도시 전체가 나서겠다는 각오로 새해에는 여성가족국을 신설해 결혼, 출산, 육아, 교육, 일자리, 복지, 안전에 이르기까지 시정 전반에 미래세대에 대한 고민을 담겠다"며 "청년들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를 만드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핵심 시책들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에 경제자유구역청, 한국수영진흥센터, 광주시설관리공단, 사회서비스원, 광주관광재단 등 5개 기구를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혁신으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통으로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광주 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청렴으로 공직자의 기본된 도리를 지키며 시정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다지겠다"며 "새로운 10년, 나아가 새로운 100년을 여는 2020년을 위해 시대를 선도해 온 광주시민의 힘을 믿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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