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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 해맞이객 안전사고 예방 위해 비상 근무

입력 2019.12.30. 16:53 댓글 0개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에 새해 첫 일출을 보려는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원사무소가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새해 첫 일출은 내년 1월1일 오전 7시41분께 무등산 곳곳에서 일출을 볼 수 있으며, 입산은 당일 오전 4시부터 가능하다고 30일 밝혔다.

공원사무소는 저체온증·낙상·한파에 따른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해맞이객들의 입산·하산 때 안전장비 착용 여부를 확인한다.

또 상습결빙구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무등산 장불재 365재난안전상황실에 전문 구조인력을 배치하고 119산악구조대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 안전사고도 발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공원사무소는 당일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영하권의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해맞이객들의 철저한 방한 대책을 주문했다.

아울러 탐방로 입구에서 차 나누기 행사, 묘지이장사업 홍보, 탐방객 안전교육 등 다양한 행사·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겨울철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해맞이 산행에 나서야 한다. 고혈압·심장질환 등 신체 이상이 있는 탐방객은 산행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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