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전남 6개 시·군 한파주의보···1~5㎝눈

입력 2019.12.30. 11:46 댓글 0개
아침 최저 영하 7도까지 '뚝'…1월1일까지 추위 지속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기상청은 30일 오후 10시를 기해 광양·순천·담양·곡성·구례·화순 등 전남 6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날 밤을 기해 목포·무안·해남·영암·함평·영광·진도·신안(흑산면 제외) 등지에는 강풍예비특보가, 서해·남해 일부 해역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다.

오는 31일 새벽부터는 광주와 전남 북부 지역에 1~5㎝의 눈이 내리겠다. 지역에 따라서는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에 따라 31일 오전 광주·전남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하 1도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이날 아침 최저기온보다 8~10도 가량 낮다.

특히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광주의 경우 체감온도는 영하 9도로 예보됐다.

이번 한파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다음달 1일(2020년1월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파에 따른 농·축·수산물 피해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