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도종환 장관 광주방문 옛 전남도청 복원 속도 내나

입력 2017.08.21. 15:50 수정 2018.06.29. 10:23 댓글 0개
28일 아시아문화전당 일대 둘러보고 대책위와 면담 예정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광주를 찾아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 문제를 논의한다.

도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옛 전남도청원형복원대책위와의 면담 과정에서 빠른 시일내에 광주를 방문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것으로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도 장관이 28일 광주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와 현재 세부 일정을 논의중이다.

도 장관은 옛 전남도청을 리모델링한 민주평화교류원 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를 둘러보고 대책위와 면담시간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책위는 지난달 26일 도 장관과 면담을 통해 도청 본관과 별관, 민원실(회의실) 등 6개 건축물의 내외부 원형을 복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문재인 정부 5년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서둘러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도 장관은 “광주의 의견을 바탕으로 복원 방향과 내용, 예산 확보, 사업 순서, 사업 시기 등 행정 지원의 길을 찾겠다. 최대한 빨리 광주로 내려가 현장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더 많은 대화를 하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책위는 최근에도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아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도 장관이 광주를 방문해 줄 것”을 건의했다.

광주시와 대책위는 도 장관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옛 전남도청 원형 복원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8일 장관이 광주를 방문하겠다는 일정을 알려와 현재 세부 일정을 조율중이다”며 “ 도 장관이 지난 대책위와의 면담에서 빠른 시일안에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한 만큼 결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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