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환 "SNL 제이환, 도망가고 싶었다···정신 놓고 연기"뉴시스
- '성인 페스티벌' 강남 개최 않기로 "여배우 사고 우려"뉴시스
- 롯데, 8연패 탈출···"오늘 계기로 팀 다시 올라갈 것"뉴시스
- "집에 가겠다" 30대 여성 무속인에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뉴시스
- [KBO 내일의 선발투수]4월19일(금)뉴시스
- 롯데, LG 꺾고 8연패 탈출···4연승 삼성, 5위 도약(종합)뉴시스
- 추경 편성···여 "포퓰리즘 땜질식 처방" 야 "민생 살리는 재정확대"뉴시스
- 박종철 열사 모친 빈소에 정계 발길···여야 지도부 조문 행렬(종합2보)뉴시스
- '창원간첩단' 혐의 재판···서울중앙지법→창원지법 이송뉴시스
- 4연승 삼성, 두산 꺾고 5위 도약···이승현, 선발 데뷔전 승리뉴시스
5·18 조사위 곧 출범···단체들 "한국당 추천 위원 우려"
입력 2019.12.27. 11:11 댓글 0개5·18 단체 "우려돼" "진상조사위 구성은 환영"
유족회 "사무처장을 우리 쪽 사람 뽑으면 돼"
재단 "세월호처럼 본질 벗어날까봐 우려돼"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18 관련 보도로 논란이 된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등을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 위원으로 재가하면서 관련 단체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2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공식기구인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기 위해 조사위원 9명을 재가했다. 조사위원 9명(국회의장 추전 1명·더불어민주당 4명·자유한국당 3명·바른미래당 1명)은 대통령이 결격 사유가 없으면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에 이 9명 중 자유한국당 추천 위원인 이 전 기자와 차기환 변호사 등은 추천 당시부터 5·18 관련 단체들로부터 논란이 돼 왔다. 5·18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그 이유다.
이 전 기자의 경우 1996년 '월간조선' 4월호 기사에서 "광주사태와 관련해서는 거의 모든 오보가 피해자 중심으로 쏠려 있다"며 "피해자 편을 들면 정의롭다는 생각에 이성을 잃은 결과"라고 주장해 5·18 단체가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차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북한군 5·18 남파 사실을 주장한 극우 언론의 글과 이에 동조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5·18 관련 주요 3개 단체(구속부상자회·부상자회·유족회)는 우려를 표하면서도 대응 방식에서는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5·18 구속부상자회 문홍식 회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그 사람들은 5월에 대해서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정확한 진상규명을 할 수 있겠는지 염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진상조사위가 많은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려면 확실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며 "몇몇 조사위원들이 편향된 시각으로 임하는 것은 이를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5·18 부상자회 김후식 회장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진상조사위가 작동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동안 허송세월로 보낸 게 거의 1년이 다 돼간다"고 말했다.
5·18 유족회의 경우에는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처장을 5월에 대해 잘 아는 사람으로 뽑으면 되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
5·18 유족회 김영훈 사무총장은 "진상조사위원 9명이 투표로 위원장,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부위원장을 선출한다고 한다"며 "어쨌든 자유한국당 추천 조사위원 3명 외에 다른 위원들은 여당 쪽 인사에 우호적이므로 실무를 맡는 사무총장을 이쪽 사람으로 뽑으면 된다"고 했다.
대표적인 5·18 유관단체인 5·18재단은 우려를 나타냈다.
5·18 재단 이기봉 사무처장은 "5·18 당시 암매장 문제, 헬기 총격, 성폭력 문제 등에 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세월호처럼 전혀 다른 맥락으로 이슈화될까 두렵다"며 "북한군이 개입했다거나 더 나아가 실제 5·18이 있긴 했느냐 등의 문제를 제기하면 조사가 제대로 되겠느냐"고 말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김용만 이사는 "잘못된 보도로 사람을 현혹한 사람이 어떻게 5·18을 조사하느냐"며 "조사받을 사람이 조사하는 위치가 된 것부터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번 문 대통령의 재가로 진상조사위는 이 전 기자와 차 변호사 외에 국회의장 추천 안종철 한국현대사회연구소 박사, 더불어민주당 추천 송선태 전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민병로 전남대 교수·이성춘 송원대 교수·서애련 변호사, 자유한국당 추천 이종협 예비역 소장, 바른미래당 추천 오승용 전남대 5·18연구소 연구교수 등 9명으로 구성됐다.
국무총리가 이들을 이날이나 28일 중 조사위원으로 정식 임명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도심 한복판서 신체 노출한 현직 소방관 직위해제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현직 소방관이 직위해제 됐다.광주 서부소방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본서 모 119안전센터 A(33) 소방교를 지난 16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A 소방교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19분께 서구 쌍촌역 사거리에서 바지를 내려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바지를 내린 어떤 남성이 나를 보며 성기를 만진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소방교에게 공연음란 혐의가 있다고 봤다.하지만 A 소방교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경찰로부터 수사 결과 통보를 받은 서부소방은 A 소방교에 대한 직위해제 여부를 검토,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A 소방교에게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위를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서부소방은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소방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 70대 노부부에 둔기 휘두른 40대, 현행범 체포
- · 장흥 행사장서 80대 여성 돌연 숨져···경찰 수사
- · '교사 빚 문제로 어린이집 학부모 협박' 진정···경찰 수사
- · 공공근로사업 수당 3억 가로챈 고흥군 공무직 재판에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중앙공원 1지구 청약율 최대 22.6대 1..
- 3"이기적이라 아이 안 낳는 것 아냐"···'자녀 계획 있다'는 ..
- 4청산도 걸으며 전복 시식도···완도 슬로여행[주말엔 여기]..
- 5김병만 "뉴질랜드에 집 있다···정글로 벌어 정글 사"..
- 6광주 상가 건물 1층 카페에 숭용차 돌진···다수 부상..
- 7MZ는 '이 방법'으로 살 뺀다는데···전문의 얘기 들어보니..
- 8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종합)..
- 9태진아 "아내 예쁜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
- 10프랑스 로렌에서 온 '금관악기 어벤져스' 메츠 브라스 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