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도립대, 미래부 교육기부사업에 2년 연속 선정

입력 2017.08.21. 11:19 수정 2017.08.21. 13:42 댓글 0개
‘알락달락’·‘돌봄교실봉사단’ 선정돼 초등생 대상 창의적 체험활동

전남도립대학교는 21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대학생 교육기부사업인 ‘알락달락’ 프로그램과 ‘돌봄교실봉사단’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학생 교육기부사업은 초·중등학생의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및 진로 탐색활동을 지원하고 대학생 교육기부자의 핵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전남도립대는 ‘알랄달락’ 프로그램에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공모해 선정됐다. 담양 남초등학교의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주당 3시간씩 10주차 교육 기부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자신이 말 못하고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걱정거리를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공감하는 손가락 인형극과 걱정인형 만들기, 자연과 친해지는 나뭇잎 편지 쓰기, 대나무 화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돌봄교실 봉사단은 담양 수북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요리 만들기, 체육활동 놀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학생들의 정서적 안녕감을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10주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교육 수혜자인 초등학생은 체험과 재미를 통한 학습을 하고, 교육기부자인 대학생은 봉사정신을 구현해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어 수혜자와 기부자 모두에게 사회구성원으로 공동체 의식을 높여줄 수 있다.

전남도립대학교 사회복지과는 대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정부 및 지자체 프로그램 사업에 공모해 최근 3년간 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15년과 2016년 담양군 드림스타트 사업 ‘꿈에 날개를 달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회복지과 학생들은 사업이 종료된 이후 지속적으로 전화 통화나 개인적 만남을 갖고 있다.

김대중 총장은 “대학생 신분으로 교육기부사업을 펼치는 것은 자원봉사의 이념 실현뿐만 아니라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사회복지 분야의 리더로 성장하는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며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지난해 대학 평가 우수 대학 5관왕을 차지한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이다. 인문계 86만 원, 이공계 99만 원으로 전국 최저 반값등록금 및 국가장학금 신청자 전액 장학혜택 등으로 학생 복지도 최고 수준이다. 2014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돼 부품·소재융합 산업군과 지역서비스 산업군 두 개 분야에서 ‘호남 광역산업군과 연계한 NCS기반 직무교육 강화와 창의적 인재 양성’ 사업을 운영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선정태기자 jtsun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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