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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년 931억원 계약 위해 토론토행

입력 2019.12.25. 09:34 댓글 0개
[인천공항=뉴시스]박주성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체결한 투수 류현진과 아내 배지현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을 통해 입단식 및 메디컬 체크를 위해 캐나다로 출국하고 있다. 2019.12.2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계약을 위해 한국을 떠난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10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아내 배지현씨와 함께 토론토로 떠난다.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한화 약 931억원)의 대형계약에 합의한 류현진은 마지막 남은 절차인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계약서에 사인을 할 수 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줄곧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이제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 강자들이 득실거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활약하게 된다.

[인천공항=뉴시스]박주성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체결한 투수 류현진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을 통해 입단식 및 메디컬 체크를 위해 캐나다로 출국하고 있다. 2019.12.25. park7691@newsis.com

올해 단 한 명의 10승 투수도 배출하지 못했던 토론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에이스급 선발 투수를 찾았고, 결국 류현진 카드를 선택했다.

이날 류현진은 인터뷰 없이 조용히 출국장으로 향했다. 아직 계약서에 사인을 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말을 아낀 것이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현지 스케줄을 마치고 입국시 공식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국내로 돌아오는대로 훈련 계획을 잡고 2020시즌을 위해 담금질을 한다. 류현진은 최근 수년간 따뜻한 곳에서 몸을 만들어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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