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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뒤 나에게 쓰는 편지' 돌아온 느린우체통

입력 2019.12.24. 13:27 댓글 0개
유스퀘어, 1층 영풍문고 앞에 우체통 설치
내년 1월19일까지 운영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는 내년 1월19일까지 1층 영풍문고 앞 실내공간에 고객들의 마음을 전하는 느린 우체통 '해피 유·레터(Happy U·Letter)를 운영한다. (사진=유·스퀘어 제공) 2019.12.24.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가 오늘 부친 편지를 1년 뒤 받아보는 특별한 추억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스퀘어는 내년 1월19일까지 1층 영풍문고 앞 실내공간에 고객들의 마음을 전하는 느린 우체통 '해피 유·레터(Happy U·Letter)'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Happy U·Letter'는 본인을 포함한 가족, 연인에게 편지를 써서 부치면 1년 후 해당 주소지로 발송해주는 무료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들이 한 해를 되돌아보고, 그동안 감사했던 마음을 따뜻한 손편지에 담아 전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느린 우체통 이벤트 공간에는 손 편지를 맘껏 쓸 수 있도록 무료 편지지와 볼펜, 스티커 등이 놓여있다.

유·스퀘어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Happy U·Lette'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 모인 총 1400여장의 편지는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지난해 'Happy U·Letter'를 통해 편지를 쓰고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기도 공모한다.

수기는 자유양식으로 이름, 연락처, 주소를 기재 한 후 분량 제한 없이 담당자 이메일(u_culture@naver.com)로 내년 1월20일까지 보내면 된다.

우수 사연으로 선정되면 CGV영화권람권을 비롯해 다양한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유·스퀘어 관계자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추억과 여유를 배달하는 우체부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무료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1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후 편지를 받는 기쁨과 즐거움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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