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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로컬푸드 직매장 전국 최다 선정

입력 2019.12.23. 16:19 수정 2019.12.23. 16:19 댓글 0개
농식품부 공모 선정 전국 21곳 중 7곳
복합문화센터 최대 10억원까지 지원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로컬푸드직매장 지원 공모사업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곳이 선정됐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로컬푸드 직매장은 전국 21곳으로 전남은 그 중 7곳이 선정됐다.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은 중·소농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농협, 농업법인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자는 부지 적격성, 입지 조건, 직매장 운영계획 등 1차 서류평가, 현장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자는 여수농협, 여수원예농협, 나주시, 광양동부농협, 화순농협, 장성 남면농협, 신안농협 등이다. 1곳당 일반직매장은 최대 6억 원,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200㎡ 이상)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받는다.

사업 내용은 직매장 설치를 위한 건축·토목공사, 내부마감 공사, 간판 및 사인물, 냉·난방 공사, 비품류 구입비 등이다.

내년에 신규 지원되는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는 직매장뿐만 아니라 농가레스토랑, 키즈카페, 공유부엌 등 문화·생활시설을 겸비한 복합직매장이다. 도민과 전남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잦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로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더불어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며 "지역과 수도권 등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은 42곳이 운영 중이며 지난달 기준 매출액은 716억원, 참여농가는 8천96호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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