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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사랑의열매 전달식···이웃사랑 성금 기부

입력 2019.12.20. 12:38 댓글 0개
배우 수지·정보석 참석…文대통령 내외 가슴에 배치 달아줘
文대통령, 포용복지 국가 정책 소개…국민 나눔 필요성 강조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수지와 정보석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열매 성금을 모금함에 넣고 있다. 2019.12.20.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0일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련 인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했다. 범국민 나눔캠페인 '사랑의열매' 참여도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사랑의열매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인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정보석씨가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청와대에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연명 사회수석 비서관이 각각 함께 했다.

수지와 정보석씨는 사랑의열매 배지를 문 대통령 내외에게 달아줬다. 정보석씨는 2014년, 수지씨는 2015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정보석씨는 저소득층 가정을 매월 지원하고 있고, 학교밖 청소년들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수지씨는 난치병 환자, 미혼모 지원 활동을 하는 등 나눔 정신이 투철해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포용복지 국가 실현을 위한 정부 정책들을 소개하며 보다 완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국민들의 자발적 기부와 나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국내 15개 기부·나눔단체의 홍보대사 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 노력을 격려했다.

취임 첫해인 2017년 12월에는 크리스마스 당일 예술의 전당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성탄음악회에 참석하는 방식으로 연말 나눔 행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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