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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2020년 11승-2021년 10승 예상" 팬그래프닷컴
입력 2019.12.19. 11:32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미국 야구통계사이트가 김광현(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내년 빅리그에서 11승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팬그래프닷컴은 19일(한국시간)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로 김광현의 성적을 예상했다.
ZiPS가 예측한 김광현의 2020년 성적은 27경기(선발 26경기) 11승9패 평균자책점 3.89다. 볼넷 41개, 탈삼진 131개,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은 2.5를 전망했다.
아직 김광현의 보직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김광현을 '선발'로 예상했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2년 차인 2021년의 성적은 조금 떨어질 것으로 봤다. 24경기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3.99, WAR 2.0을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김광현에 대해 "2006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2008년 올림픽, 2014년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금메달을 땄고, SK 와이번스에서 KBO리그 우승을 4차례 경험했다. 2008년에는 KBO리그 MVP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광현은 결정구인 슬라이더와 평균 수준의 구종을 가지고 있다. 긴 이닝을 던지거나, 4~5선발을 맡을 수 있다"며 "토미존 수술을 받은 김광현은 지난 2시즌 동안 20대 때보다 더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한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는 2020년 타율 0.251, 27홈런 81타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KBO MVP 페디, MLB 4경기 만에 첫 승···캔자스시티전 무실점 [시카고=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릭 페디. 2024.04.18[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BO리그를 정복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복귀한 에릭 페디(31·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시즌 첫 승을 올렸다.페디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지난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페디는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리그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30경기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의 호성적을 냈고,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209개) 부문을 모두 석권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지난 시즌이 끝난 뒤 페디는 미국으로 금의환향했다.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04억5000만원)에 계약하며 다시 빅리그 마운드에 서게 됐다.첫 3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던 페디는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MLB 통산 22번째(33패) 승리다.페디는 1회 2사 이후 볼넷 2개를 허용했으나 MJ 멜렌데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고비를 넘겼다. 2회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정리했다.3회에는 2사에서 바비 위트 주니어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비니 파스콴티노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4회와 5회는 삼자범퇴로 마감했다.6회도 출격한 페디는 2사 이후 파스콴티노에 2루타,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배턴을 이어받은 좌완 불펜 태너 뱅크스가 멜렌데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페디의 승계 주자들을 지웠다.시즌 첫 무실점 투구를 완성한 페디는 평균자책점을 4.30에서 3.10으로 낮췄다.페디의 호투에 힘입어 화이트삭스(3승 15패)는 캔자스시티(12승 7패)를 2-1로 눌렀다.◎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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