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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단 메달행진 ‘쉼표’

입력 2010.02.23. 00:00 댓글 0개
어제 `노메달’…종합순위 공동 5위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이 대회 10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한국 선수단의 메달 행진은 잠시 숨을 골랐다.
 박성인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 기대주 노선영(21·한체대)과 이주연(23·한체대)이 출전했으나 나란히 하위권으로 부진했다.
 노선영은 캐나다 리치몬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2분02초84로 결승선을 통과, 30위에 머물렀다.
 이 날 함께 경기에 나선 이주연(23·한체대)도 2분03초67로 레이스를 끝내 33위로 대회를 마쳤다.
 1500m 금메달은 이린 뷔스트(24·네덜란드)가 1분56초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 크리스티나 그로브스(34·캐나다)은 1분57초14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동메달은 1분57초96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마르티나 사블리코바(23·슬로바키아)가 차지했다.
 한편, 한국선수단은 금 4개, 은 4개, 동 1개의 매달을 기록, 전날 4위에서 캐나다와 함께 공동 5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미국이 금 7개, 은 7개, 동 10개로 종합 순위 1위에 올라 있고, 독일과 노르웨이, 스위스가 뒤를 이었다.
 지난 10일 동안 쉼 없이 달려온 한국 선수단은 23일 하루를 쉰 뒤 24일부터 다시 본격적인 대회 메달 사냥에 나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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