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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이제 새로운 경쟁의 장이 열린다
입력 2019.12.18. 11:58 댓글 0개계약서에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 포함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김광현(31)이 이제는 빅리그에서 새로운 경쟁을 펼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8일(한국시간) 김광현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년 8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다. 매년 150만달러의 옵션까지 포함하면 계약 총액은 1100만달러에 이른다.
계약에는 마이너리그 강등거부권도 포함돼 있다. 김광현의 에이전트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계약서에 마이너리그 강등거부권도 넣었다"고 말했다. 구단이 김광현의 동의 없이는 마이너리그로 보낼 수 없단 의미다.
김광현은 이달 초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뒤 "메이저리그를 꼭 밟고 싶은 게 꿈이자 목표"이라며 "마이너리그에 있다면 의미가 없다. 메이저리그 기회를 최대한 많이 줄 수 있는 팀이 우선"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얻어내면서 '1차 목표'였던 메이저리그 출전 기회를 이룬 셈이다.
그러나 아직 경쟁은 남아있다.
김광현은 이날 입단 기자회견에서 원하는 보직에 대해 "선발 투수를 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하지만 팀에서 필요한 위치에,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팀에서 정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KBO리그에서 김광현은 최고의 선발 투수로 군림했다. 통산 298경기 중 276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가장 원하는 것도 선발 자리다.
경쟁 환경은 나쁘지 않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잭 플래허티와 마일스 마이콜라스,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인트 등이 선발진을 이룬다. 그러나 우완 일색인 선발진에 '좌완 투수'인 김광현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이날 열린 김광현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왼손 투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계약은 적절했다"며 김광현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광현에 대해 "볼넷 비율은 낮고, 삼진은 많다"고 소개하며 "지난 몇 년간의 투구를 종합해보면, 우리는 분명히 그가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당장 보직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선발 기회도 열어둘 전망이다. 모젤리악 사장은 "김광현은 구원이나 선발로 뛸 수 있고, 혹은 둘 다로도 뛸 수 있다"면서도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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