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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TE 속도 선진국보다 월등···뉴욕보다 4.4배↑

입력 2019.12.16. 17:21 댓글 0개
KTOA 2019년 해외 품질조사 결과 발표
공공와이파이 속도도 최대 30배 빨라
[서울=뉴시스] 2019년 해외 주요선진국 LTE서비스 및 Wi-Fi 품질조사 결과.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한국 LTE 속도가 북미, 아시아, 유럽과 비교해 월등하게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2019년 해외 품질조사'에 따르면 한국 평균 LTE 다운로드 속도는 해외 주요 도시보다 1.9배에서 4.4배까지 빨랐다.

한국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50.68Mbps로 북미 지역 평균 52.23Mbps보다 3배 이상 빠른 수준이다.

주요 도시 다운로드 속도는 ▲미국 뉴욕 34.01Mbps ▲미국 샌프란시스코 45.15Mbps ▲캐나다 토론토 77.544 ▲일본 도쿄 46.55Mbps ▲홍콩 43.18Mbps ▲영국 런던 56.07Mbps ▲프랑스 파리 67.34Mbps ▲독일 프랑크푸르트 80.88Mbps 등이다.

LTE 업로드 속도는 한국이 43.93Mbps지만 조사 국가 대다수가 20Mbps대에 머물렀다. 캐나다가 30Mbps를 겨우 넘으며 한국 다음으로 빠른 업로드 속도를 보였다.

공공와이파이 평균 속도는 최대 30배 차이를 드러냈다. 한국 공공와이파이 평균 속도(다운로드)는 354.07Mbps인데 반해 ▲미국 뉴욕 31.077 ▲홍콩 11.79Mbps ▲영국 런던 50.38Mbps 등이다. 조사 대상은 각 국가에서 무료 제공 중인 개방형 와이파이 서비스로 한정했다.

통신사업자연합회 관계자는 "와이파이 AP에 연결된 유선망 회선 품질이 속도 차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해외 주요국의 품질조사 결과는 스마트초이스에 게시할 예정이며 내년 조사부터는 5G 항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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