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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시위사태 장기화 홍콩 국제공항 11월 여객수 16.2% 격감

입력 2019.12.16. 17:17 댓글 0개
【홍콩=AP/뉴시스】 홍콩 국제공항에서 13일 2층 출국 홀을 점거한 시위대가 수하물 카트를 몰고와 출국 게이트 앞을 봉쇄한 가운데 한 공항 보안요원이 게이트 앞에서 뒷짐 지고 이를 보고 있다. 이날 공항 당국은 시위대가 1층 입국장과 2층을 다시 점거하자 2층의 항공사 체크인 서비스를 오후 5시 무렵 전면 중단했다. 시위대가 출국 게이트를 막아선 것은 그 다음 상황으로 보인다. 2019. 8. 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6월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로 촉발한 반정 시위가 7개월째 이어지면서 혼란이 장기화하는 홍콩의 첵랍콕 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11월에 전년 동월보다 16.2%나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망(東網)과 경제뉴스 NNA 등은 16일 홍콩공항관리국(AAHK)이 전날 내놓은 관련 통계를 인용해 11월 첵랍콕 공항 여객 수가 502만600명으로 줄면서 지난 10여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고 전했다.

11월 여객 수는 18.7% 크게 감소한 2009년 6월 이래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 8월, 9월, 10월 이용 여객 수도 12% 넘게 감소했다.

첵랍콕 공항의 항공기 발착 회수도 8.3% 줄어든 3만2510회에 머물렀다. 화물물동량은 3.4% 감소한 45만t이었다. 이들의 마이너스 성장은 8월에서 4개월 연속이다.

11월 여객 수는 홍콩을 찾는 방문 수요가 부진하면서 감소했다. 그중에도 중국 본토와 동남아를 오가는 여객 수가 현저히 줄었다.

다만 환승과 트랜지트 여객 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 증가했으며 홍콩 시민의 해외여행도 5% 늘어났다.

화물 물동량 경우 수출의 감소폭은 1.0%로 10월 2.6%에서 개선했다. 주요 시장 중 일본과 유럽 수출이 증대했다.

1~11월 누계 여객 수는 작년 동기보다 3.4% 감소한 6580만명, 항공기 발착 회수 경우 1.3% 줄어든 38만5730회, 화물물동량은 6.6% 축소한 440만t으로 각각 집계됐다.

홍콩에선 6월 이래 점차 과격 양상을 확대해온 시위대가 8월 들어서는 첵랍콕 공항을 점거하면서 며칠 간 공항 기능이 마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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