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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18일 사우디 방문···"한-사우디 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19.12.16. 17:08 댓글 0개경제·문화 등 15개 분야 실질 협력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 참석 후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강 장관은 오는 18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알-트와이즈리 사우디 경제기획부장관과 '제19차 한-사우디 공동위원회'를 열고, 경제·문화 등 15개 분야에 대한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6일 외교부가 밝혔다.
공동위는 1974년 체결된 '한-사우디 경제 및 기술 협정'에 따라 양국간 정무, 경제, 문화, 영사 분야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협의체다. 양측은 공동위에서 모하메드 왕세자의 6월 방한에서 합의한 성과 사업의 후속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협력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공동위는 중동 지역 핵심 협력국인 사우디와 외교, 국방, 경제,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상생의 협력 관계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사우디 왕세자 방한에 이어 11월 정경두 국방장관, 12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사우디 방문, 알-주베이르(Adel Al-Jubeir) 사우디 국무장관의 12월 방한 등 고위급 교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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