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내년 국내여행 트렌드는 'REFORM'···"나만의 여행지로"

입력 2019.12.16. 16:51 댓글 0개
[서울=뉴시스] 한국관광공사는 내년 국내여행 트렌드를 'R·E·F·O·R·M'의 6가지 키워드로 전망했다고 16일 밝혔다.(그래픽=한국관광공사 제공) 2019.12.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내년 국내여행 트렌드는 유튜브 등을 매개로 '나만의 여행지'를 찾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는 내년 국내여행 트렌드를 'R·E·F·O·R·M'의 6가지 키워드로 전망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4년간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내여행, 가볼만한 곳, 휴가, 나들이, 축제 등의 키워드 언급량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다.

분석에 따르면 여행자의 취향이 세분화되고 있으며 국내여행 트렌드 역시 개인 맞춤형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워드 중 'R'는 지역 관광명소를 발굴·소개하는 유튜버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뜻하는 '리저널 크리에이터(Regional Creator)'의 첫 글자다.

유튜브 채널 내 국내여행 관련 언급량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1∼3분기 국내여행 언급량은 약 8만2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2% 증가했다. 또 국내여행 유튜버 중 개인 크리에이터가 차지하는 비율은 영상 기준 87%, 조회 수 기준 75.7%로 나타났다.

지역을 소개하는 소규모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커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형 콘텐츠 공급자보다 지역여행을 소재로 한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강세가 꾸준히 나타날 것이라는 게 관광공사의 전망이다.

'E'는 '엔조이 & 크리틱 푸드(Enjoy & Critique Food)'로 이른바 '맛집'을 별점으로 평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내용이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비주얼 콘텐츠의 생산·소비가 증가하면서 음식과 관련한 시각적 콘텐츠가 증가했다. 사용자 경험, 정보 공유 서비스, 모바일 지도 서비스 등이 활성화되면서 소비자가 식사와 동시에 음식을 평가하는 경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F'는 '파인드 마이 트립(Find My Trip)'으로 초개인화 시대에 세분화된 취향에 맞는 나만의 여행을 찾는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취향의 세분화와 개인 맞춤형 서비스의 성장이 국내여행에서도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낚시' 같은 일반적인 키워드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지만 '얼음낚시', '원투낚시' 등 세분화된 키워드가 크게 증가한 점을 볼 때 취향이 세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O'는 '아더 데스티네이션즈(Other Destinations)'로 붐비는 인기 여행지 대신 쾌적한 숨은 여행지를 찾는 경향이 늘어난다는 관측이다.

이어 'R'는 드론과 가상현실(VR)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등 여행의 디지털화가 가속화한다는 '리디자인 위드 테크놀로지(Redesign With Technology)'를 뜻한다.

마지막으로 'M'은 '메이크 트립 니어바이(Make Trips Nearby)'로 숙박여행 대신 당일여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짧게 자주 떠나는 여행의 일상화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내년 국내관광 트렌드 전망과 관련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경제일반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