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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년치 월급 준다" 롯데손보 희망퇴직 시행
입력 2019.12.16. 16:36 댓글 0개[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이번 주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대대적인 인력 감축에 나선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최근 장기근로자에 대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퇴직금과 별도로 회사에 10년 이상 다닌 직원들에게는 기본급 39개월치를, 20년 이상 다닌 직원들에게 최대 48개월치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앞서 롯데보험은 자동차보험 적자로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전화영업직 330명 중 40%에 대한 희망퇴직을 받았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명예퇴직은 조직 효율화 저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로 주인이 바뀐 롯데손해보험은 이달 말 8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하는 등 자본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체적으로 자본건정성을 높이고 조직 슬림화로 경영 효율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손보 외에 다른 보험사들도 저금리와 손해율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급감했다.
이는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손실 확대로 손실규모가 3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000억원) 대비 106.2% 큰 폭으로 확대돼서다.
실손보험 등 보험금지급 증가에 따라 손해액도 확대되며 장기보험 손실규모는 지난해 1~3분기 33조1000억원에서 올해 34조7000억원으로 4.7% 상승했다. 자동차보험은 정비요금 인상과 취업가능연한 상향 등으로 보험금 지급이 늘면서 손실규모가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1%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 아파트매매가 2주연속 보합세···하락장 끝났을까 광주 도심 아파트 전경.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전세가격도 상승 전환 1주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서는 등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선 모양새다.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낙폭이 확대되면서 -0.04% 하락했다.하지만 광주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지난주 하락폭이 가장 컸던 동구(-0.04%)는 -0.03%로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남구(-0.04%)는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북구도 같은 기간 -0.02%에서 -0.01%로 하락폭이 축소됐다.상승세를 보였던 서구(0.03%)와 광산구(0.04%)는 각각 0.02%를 기록,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규모별로 보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전용면적 40㎡이하의 경우 0.03%에서 -0.01%로 하락했으며 40㎡초과~60㎡이하는 지난주(0.07%)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최근 하락세가 계속됐던 85㎡초과~102㎡이하는 -0.17%에서 0.14%로 상승세를 보였다.아파트 연령별 통계에선 구축만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5년 이하(-0.05%) 신축의 경우 -20%로 하락폭이 커졌지만 15년 초과~20년 이하의 경우 0.04%에서 0.07%로, 20년 초과는 2주 연속 0.02%로 각각 상승세를 유지했다.전세가격은 상승 1주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남구와 광산구는 지난주와 동일한 0.03%,0.00%를 기록했지만 동구(0.01%→0.02%), 서구(0.05%→-0.01%), 북구(-0.02%→-0.01%) 등은 하락폭이 커지거나 유지됐다.규모별로는 40㎡초과~60㎡이하(0.09%→0.05%)만 상승세를 이어갔을 뿐 다른 규모의 경우 -0.01%~-0.05% 하락했다.85㎡초과~102㎡이하(0.13%)만 상승했을 뿐 다른 규모의 경우 최소 -0.01%~최대 -0.05% 하락했다.아파트 연령별에서는 지난주 0.04%로 반등했던 5년 이하 신축은 -0.08%로 다시 하락폭이 커졌으며 20년 초과(0.02%→0.06%→0.02%)만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하지만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인 통계와 달리 시장 실거래에선 기존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된 '하락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광주·전남 최대 부동산플랫폼인 사랑방 부동산의 실거래가 분석에 따르면 최근 1 주일새 광주지역서 거래된 360건 중 54.4%인 196건이 '하락거래'였으며 기존거래와 가격이 같았던 '보합'은 17건(4.72%), 상승거래는 147건(40.8%)이었다.한 부동산 관계자는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하락 가격거래가 더 많은 상황"이라며 "상승으로 전환되려면 유의미한 변화가 있어야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분위기는 체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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