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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자경 빈소 찾은 손학규 "재벌 총수지만 소탈했던 분"

입력 2019.12.16. 16:02 댓글 0개
손학교 바른미래당 대표 16일 오후 구자경 빈소 찾아 15분간 머물며 유족 위로
"LG가 디스플레이 산업 세계 최고가 되는데 발판세워"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6일 서울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후 나서고 있다. 2019.12.16. chkim@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6일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2시35분께 서울 시내 모 병원에 마련된 구자경 명예회장의 장례식장을 찾아 약 15분간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지고 있지만, 범 LG 일가와 일부 정재계 인사에 한해 조문을 받고 있다.

손 대표는 조문 후 빈소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구 명예회장에 대해 "대재벌의 총수지만 소탈하고 폭넓은 기업인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회고했다.

또 "우리나라 전자 산업을 일으키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LG가 전자산업, 특히 디스플레이 산업에 있어서 세계 최고 기업이 되는데 발판을 세웠다"고 고인을 평가했다.

고인과의 개인적 인연에 대해서는 "경기도지사 할 때 파주 LG디스플레이 단지를 내가 만들었다"며 "이 분(구 명예회장)과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 둘째 아들인 구본준 전 LG그룹 부회장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가) 정치인 등 외부 인사는 (조문을) 받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래도 문상을 했다”고 했다.

아울러 "구광모 LG 회장에게 그룹을 새롭게 혁신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찾는 것 같아서 보기가 좋다, 열심히 하라는 등 유가족을 위로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 회장은 지난 14일 오전 10시께 숙환으로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해 5월 장남인 구본무 회장을 먼저 떠나보낸 지 1년 7개월 만이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17일 오전이다. 장지는 공개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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