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경찰 형사3팀, 경북청 '베스트 형사팀' 선정뉴시스
- 트럼프 재판 배심원 선정 마무리 단계···다음 주 재판 본격 시작[2024美대선]뉴시스
- 美·이스라엘, 라파 작전 논의 2차 회담···이견 여전한 듯뉴시스
- 튀르키예 북부 토카트주에서 규모 5.6 지진- 재난대책본부 뉴시스
- 英계관시인 캐럴 앤 더피, '서 있는 여성의 누드/황홀'뉴시스
-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 안보리서 부결···美 거부권 행사뉴시스
- 광주·전남 오후 22도~27도···주말 10~60㎜ 비뉴시스
- '곡우' 충북 대체로 맑음···낮 최고 27도뉴시스
- [속보]팔레스타인 유엔 가입, 안보리서 부결···미국이 반대뉴시스
- 첫 청각 장애인 K팝 그룹 빅오션 "안 들리는 걸 핑계 삼고 싶지 않아요"뉴시스
박능후 "현금복지는 효율적 수단···포퓰리즘 프레임 잘못"
입력 2019.12.16. 16:00 댓글 0개건보보장률 70% 달성 여부엔 "임기내 달성" 자신
"국민연금, 국민인식 달라져…다음 국회때 본격화"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현금 복지가 수요자 욕구와 자신의 효용을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학문적으로는 좋은 수단으로 간주되고 있다"며 '복지 포퓰리즘'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케어)을 통한 보장률 70% 달성 여부를 놓고선 "정부가 끝나는 2022년 되면 70% 정도는 달성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내 아쉬웠던 점'을 묻자 "복지 정책을 빠른 속도로 해나가는 과정에서 '재정확대 속도가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우려와 걱정해주는 부분을 알고 있다"며 '현금 복지' 화제를 꺼냈다.
그는 "극단적으로 '복지 포퓰리즘' 아니냐고 말씀하시는데 경제 발전 수준이나 국민들의 복지 요구 수준을 볼 때는 여전히 낮다"며 "좋은 뜻이고 가장 바람직한 형태인데 그 용어가 복지제도 질타 용어로 사용될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복지 포퓰리즘' 비판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객관적으로 현물과 현금으로 나눴을 때 현금 (지원)은 40% 정도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60%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 오히려 현금 복지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같은 재원이라도 현금 비중을 높여가는 상황인데 마치 현금복지가 나쁜 것인 마냥 프레임을 짜버리는 건 잘못"이라고 반박했다.
실제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사회복지지출은 11.1%로 OECD 평균(20.1%)의 절반 수준이다. 이 가운데 현금 지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42%로 60%가 현금지원인 OECD 평균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아쉬웠던 부분으로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꼽았다.
박 장관은 "세상 모든 어려움이나 빈곤 지대를 사전에 걸러내고 예방한다는 것은 이상향에 가깝다"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계속 (빈곤 사각지대 문제가) 발생하는 데 마음이 아프고 정책 담당자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률이 63.8%로 2017년(62.7%)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결과에 대해선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시행한지 1년반, 준비기간 6개월을 빼면 1년 시행하고 나온 수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실적이 나오는 내년도가 되면 지금 63.8%보다는 상당히 올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장 어려운 항목부터 비급여를 급여화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끝나는 2022년이 되면 70% 정도는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손보험과 관련, 박 장관은 "우리가 지향하는 바는 건강보험 하나로 통합해 국민들이 가외 지출을 하지 않기 위한 보장성 확대가 분명하다"면서 "실손보험의 과대한 기능을 약화하고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게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건강보험 보장률 확대 등을 위한 복지부 차원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선 "어떤 분야가 비급여 급여화가 늦어지고 있고 원인이 무엇인지 정책 설계가 끝나면 가능한 한 빨리 국민들께 보고를 드리고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0대 국회 임기 내 국민연금 제도 개혁 논의가 사실상 불발된 상황에서 다음 정부로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논의가 끊어지거나 진전이 멈춰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과거에는 (보험료를) 18~20% 단번에 올릴 것으로 생각해 마음이 조급하고 이를 어느 정권이 받을 수 있느냐 하는 데 초점이 있었는데 이번 논의과정을 거치면서 국민 인식이 '한 해에 다 올릴 필요 없다', '장기간 거쳐 서서히 올리면 되고 어느 세대에서 일정 부분 역할을 하면 된다'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 인식 변화'와 관련해 박 장관은 "개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 적은 마찰, 갈등을 통해 해결점을 마련할 계기가 되고 있다"며 "정치적으로 본격 논의되는 건 다음 국회 열리자마자 시작돼 적은 마찰을 겪으면서 (개혁 논의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연금을 받아도 기초생활보장제도 상 생계급여에서 그만큼 삭감되는 이른바 '줬다 뺏는 기초연금' 논란에 대해선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는 2022년 이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장관은 "복지부는 항상 10만원이나 5만원 부가급여를 두자는 안을 내지만 예산 논의 과정에서 기획재정부가 삭제하고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올려도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빼는 과정이 2~3년째 반복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기재부가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조건을 완화하겠다는 데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생계급여 부가급여를) 강력하게 추진하지 못한다"라며 "부양의무자 조건이 2022년 폐지되는데 그러면 당연히 그쪽(부가급여)으로 넘어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폐질환 유발 우려가 있는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이 미량 검출된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에 대해 사용중단 권고를 유지한 것과 관련해선 "일반담배는 만성으로 천천히 진행하다가 발병되는데 이건(액상형 전자담배) 급성으로 폐 질환이 진행되기 때문에 빨리 알려서 중단시켜야 했다"고 설명했다.
개각 등 향후 거취를 묻는 말에는 "장관들의 재임기간은 본인은 전혀 알지 못한다"며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영원히 이 자리에 있겠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전남 오후 22도~27도···주말 10~60㎜ 비 기상청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황사가 나타나는 가운데 오후 기온이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에 잔류하고 있는 황사가 다시 유입돼 미세먼지(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또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으며 기온은 오전 6~11도, 오후 22~27도로 평년(18~22도)보다 높아 덥겠다.주말인 20일에는 전남 해안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으며 21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강수량은 이틀동안 전남남해안·지리산부근 20~60㎜, 광주·전남 10~40㎜이다. 전남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떨어져 오후 최고기온 15도~17도가 예상된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황사가 나타날 수 있어 외출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며 "운전자 등은 교통사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 · "기록용 영상이 화제될 줄은"···졸업작품에 2300시간 쏟아부은 미대생
- · 새로운 감성 한스푼···대중과 거리감 좁힌 불교 문화
- ·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나들이 동행 서비스' 이용 300명 돌파
- · 장애인·노인 일상생활 어려움 듣습니다···정부, 공모전 개최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중앙공원 1지구 청약율 최대 22.6대 1..
- 3"이기적이라 아이 안 낳는 것 아냐"···'자녀 계획 있다'는 ..
- 4청산도 걸으며 전복 시식도···완도 슬로여행[주말엔 여기]..
- 5광주 상가 건물 1층 카페에 숭용차 돌진···다수 부상..
- 6MZ는 '이 방법'으로 살 뺀다는데···전문의 얘기 들어보니..
- 7태진아 "아내 예쁜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
- 8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종합)..
- 9"결국 그렇게 됐다"···63만 한일부부 이혼 소식 알려..
- 10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